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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단어일기장

[단어 일기장] UI/UX 분석

이 서비스에 대한 기능적인 고민을 할수록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는데 최근 UI/UX 쪽 지식을 접하면서 그 문제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퍼소나의 부재

어떤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써야 될까? 명상을 하는 사람들? 긴 텍스트의 일기를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 어느 대상이든 퍼소나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퍼소나가 분명해야 UX 전략 (Function, UX Writing, UI Design)을 설계할 수 있다. 타게팅 대상이 없으니 카테고리가 흔들리고, 기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일관성이 떨어진다.

디자인 프로세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이 있었다면 좋았을까. 가장 잘 알려진 프로세스로 더블 다이아몬드가 있다. 총기간을 4등분 해서 발산과 수렴을 반복하여 탐색과 구현을 해나간다. 짧게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면 섣부른 판단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어렵다.

정리되지 않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 공부(안 써본 기술 써보기, 공통 코드)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다 보니 막상 기획, 디자인을 개선하려 할 때 방향성을 정하기 어려워진 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이유로 고민을 하다가 이 프로젝트는 개발 공부용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창작 활동이나 실제 서비스되는 앱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계획은 더 정돈된 가설과 아이디어, 프로세스로 시도해 봐야겠다.